왼발 썸네일형 리스트형 박지성 왼발의 역사, 그리고 반성(?) 6월 12일 저녁 8시 우리나라와 그리스의 남아공 월드컵 예선 1차전 경기. 역시 100만 조기축구인 중 한명으로서 축구부원 몇 명과 남성역의 작은 주막에서 응원차 모여 경기를 봤다. 주변에 동네 주민도 몇 팀 모여 ‘대~한민국’을 남발해 주시면서…. 의외로 전반전에 골이 일찍 나왔고 덕분에 응원도 점점 격해지는 것이, 조기축구할 때보다 응원하는게 더 다리가 풀렸다. 거기다 아쉬운 장면만 나오면 술도 계속 들어가면서…. 후반전 초반. 박지성이 느닷없이 나타나 수비수 둘을 제치고, 골키퍼까지 속이는 가벼운 왼발슛!! 우리나라 축구에서 저렇게 골 넣는 경우도 있구나 싶었다. 골 넣고 풍차돌리기 세리머니를 하는데 주막에 있던 사람들 모두 풍차돌리기를 따라해 주시고…. 술은 또 계속 들어가 주시고…. 다음날 정..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