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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중

“기자. 첫눈에 반한 여자친구 같았다고 할까" 수많은 경험 좋아하는 아이! 기자에 눈돌리다 "세상 모든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어요.” “한번은 무에타이도 해봤었죠.” 초롱초롱 눈을 빛내며, 그는 세상은 신기한 것들로 가득했다고 말했다. 새로운 경험을 좋아하는 그는 매번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매우 좋아했고, 그래서 그런지 그는 다양한 이야기 듣기위해 많은 사람들과 만나보고 싶다고. 하지만 그에 비해 그의 생각은 너무나 차가웠다. 뉴스나 사건들은 점점 더욱더 다양해지고 있고, 사람의 생각도 그만큼 변화되지만, 그에 비해 ‘글’은 너무나 흑백논리적이라고. 착하거나 나쁜 기사들만 가득하다고 그는 날카롭게 지적했다. “사람은 무지개처럼 다양해서, 그것을 표현하는 것조차 힘든데, 그만큼 우리가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도 변화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라며.. 더보기
20대 꿈보다 돈... '맨발의 청춘' 사라진다 '꿈꾸는 다락방'은 옛말... 공무원 시험 준비로 '와글와글' 필자가 자주 보는 SNS 페이스북(Facebook)에는 취업과 관련된 글로 가득하다. 하지만 필자 본인의 취업과 관련된 글은 한 두개 남짓. 나머지는 전부 친구들이 '좋아요'와 '공유하기'로 채워진 글이다. 그마저도 대기업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와 공채시험, 각종 공무원 대비 학원 광고들로 넘쳐났다. "반값등록금도 실현 안 되고, 복지는 날로만 멀어져 가는 데 돈이라도 많이 벌어야죠." 이제 곧 대학교 4학년을 바라보는 25살 A씨는 휴학을 신청하고 3개월 째 주말에 아르바이트로 생활비를 충당하고 도서관에서 공무원 준비로 책과 씨름하고 있다. 생명과학자의 꿈을 안고 대학원에 진학하려고 했던 그는 박사과정까지 최소 7년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 더보기
임진각, 시간이 멈춘 흑백사진 나에게는 너무 먼 그대 북녘땅 바라보기 14.01.29 09:57 | 최종 업데이트 14.01.29 09:57 | 정현중(wjdguswnd) 출처 : 오마이뉴스 북녘땅을 코 앞에서 본다면 기분이 어떨까? 항상 매체에서만 들어오던 북한을 내 눈으로 볼 것이란 상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었다. 내가 마치 1950년대 6·25 전쟁을 경험하러가는 듯 짜릿했다. 아니 사실 그런 역사적 기록이 너무 무서워서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여느 고궁이나 새로 복원한 남대문보다는 정말 살아있는 역사가 내 눈 앞에 있을 것이란 생각에, 내 심장은 두근거리다못해 터질 지경이었다. 저절로 국기에 대한 경례를 취하는 듯 손이 가슴팍에 올라왔다. 이럴 때만큼은 나도 애국시민! 지난 26일 일요일, 열차를 타고 임진각에 가기로.. 더보기
아르바이트 시급 4860원 시대... " 돈 없어 데이트 못해 " 밥값보다 싼 아르바이트 시급, 대학생 '대책 마련 요구' 서울 시내의 한 전문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이씨(25)는 오늘도 접시만 300그릇이 넘도록 닦고 있다. 한창 즐길 나이에 주방에서 기름범벅이 된 옷을 입고 일하는 그는 아르바이트중. 지극히 평범하게 살고있고 용돈 또한 받고있다는 대학생인 그에게 자초지종을 묻자 연거푸 한숨을 쉬다 말을 꺼냈다. "용돈으로는 데이트 비용을 도저히 감당할 수 없어서요." 이렇게 시작한 아르바이트의 시급은 5500원정도. 시급은 좀 쎈 편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나 이는 서울 시내 음식점 밥 한끼 사먹는 데에 겨우 그칠 정도이다. "요즘은 시급 높은 아르바이트도 구하기 힘들어요. 시급은 최저라도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편한 편의점도 자리가 없다니까요." 그는 아르바이트.. 더보기
8.15 광복절... '박물관 탐험' 8.15 광복절... '박물관 탐험' ▲ 광복절 어린이수업사진 아이들이 8.15 광복절에 대한 수업을 받고있다 ⓒ 정현중 관련사진보기 "독립할거야!! " 아이들은 각자 등에 '김구' ,'유관순' 등 역사 인물의 이름표를 붙이고 그들의 대한 수업을 받고 있다. 지루할 법한 수업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은 선생님에게 연신 눈을 빛내며 옹기종기 모여앉아 있다. 15일 68주년 광복절 기념을 맞아 많은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이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을 방문했다. ▲ 광복 정부수립의 기쁨 어린이 동반 관람객 들을 대상으로한 이벤트가 한창이다 ⓒ 정현중 관련사진보기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은 오늘 광복절 기념 행사로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벤트 내용으로는 ▲ 태극기 페이스 페인팅 ▲ 광복군 배지 만들.. 더보기
"제 책에 마음해킹 당해보실래요?" [인터뷰] 판타지 소설가 안응규 ▲ 안응규씨 인터뷰 자신의 책을 피며 회상에 잠기는 모습 ⓒ 정현중 관련사진보기내 주변에 괴짜같은 녀석이 있다. 약간 초췌해보이는 콧수염과 턱수염. 거기에 담배, 츄리닝까지... 도저히 20대 대학생 청년으로 보이지 않는다. 장르소설 로 8권까지 낸 안응규 소설가는 나와 친분이 있어 늘 가까이서 보는 지켜보는 그 괴짜 청년이다. 매일같이 책방에서 볼 수 있는 판타지 소설만 수 십 종류. 하지만 우리주변에 소설가는 몇 명이나 되고, 그들은 어떻게 글을 쓸까? 나를 소재로 소설을 쓴다면 어떻게 쓸 수 있는지가 궁금했다. 또, 다른 직업을 가진 소설가의 생각은 어떤지, 생활은 어떤지에 대해서도 궁금했다. 마법을 해킹해보겠다는 소재로 쓴 판타지 소설 라는 판타지 소설가 안응규씨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