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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의 노무현 부동산 정책 실패 따라하기 필자가 믿지 않는 것 중 하나는 '정부가 바뀐다'라는 것이다. 이건 '사람이 바뀐다'라는 의미의 개과천선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어서 역사상 그 유례를 찾기 힘들다. 특히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대중에 의한 정치를 하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오히려 더 어렵다. 어떤 문제가 있을 때 '선거'라는 방법으로 지도자를 교체해 바로잡는 시스템인데 그런 예를 찾기 힘들다. 바뀐다, 혹은 변화라는 건 오히려 독재국가에서 훨씬 쉽게 일어난다. 이유는 '관료'라고 하는 특수 계급 때문이다. 필자가 '계급'이라고 하는 특별한 오해를 살 수 있는 단어를 쓰는 이유는 이들이 분명하게 대중의 위에 서 있기 때문이다. 또한 신분이 위협받는 대부분 직업과는 달리 정년이라고 하는 은퇴 연한까지 아무런 위협도 받지 않고 신분을 유지하.. 더보기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헌신'한다는 진수희 장관내정자 부모를 잘 만나면 일생이 편하다. 태어나면서 출발이 다른 것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특히 자유를 중시하는 체제속에서는 당연한 현실이다.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의 딸은 우리나라의 현실을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청문회에서 진수희 장관내정자의 발언은 우리나라 위정자들의 알량한 밑천들도 드러낸다. 진수희 장관내정자, "나라를 위해 헌신할 아이인데..." 진수희 장관내정자의 딸은 현재 '미국인'이다. 이 외국인이 우리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하다. 도덕적으로도 문제가 많은 발상이다.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미국인'이 되어 혜택을 누리다가 '대한민국에 헌신'하기 위해 국적을 바꾼다. 이런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진수희 장관내정자의 발상도, 그 딸의 생각도 문제지만 이들이 우리나라의 보수세력의 .. 더보기
한국 증시 오를 대로 올랐나? 기업이 자사주를 파는 이유 최근 상장사 기업들이 자사주를 처분하는 일이 늘고 있다. 주가가 오를 만큼 올랐다는 판단에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는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은 모처럼의 상승 분위기에 사측이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는데, 과연 한국 증시의 상승 분위기는 끝난 것인가? 최근 상장기업들의 자사주 처분은 크게 늘어난 반면 취득은 급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각 상장사들이 올해 자기회사 주가가 오르자 주식을 비싼 값에 팔아 유동성 마련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유가증권·코스닥기업들이 지난해 자사주 처분 결정을 내린 건수는 209건에 달해 2008년에 비해 96건(84.95%)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코스닥 상장기업이 자사주 처분 결정을 내린 .. 더보기
엘프녀? 결론은 사생활폭로. 엘프녀와 소속사간의 분쟁이라니 그 내용이 궁금하지 않을 수 있나? 무심코 클릭한 기사 내용은 보기 참 거시기했다. 서로간 감정의 골이 쌓였으니 소송까지 갔겠지만 진실을 밝히겠다며 언론에 공개한 내용이 '남자를 너무 밝혀요'라니. ‘파혼’ 한00 소속사 “문란한 사생활-사진조작” 폭로 엘프라는게 애초에 판타지에 나오는 괴인이다. 현실에 있지도 않은 것과 비교해 가며 과잉반응을 보이는 것도 속내를 의심케 한다. 물거품같은 인기에 덥석 계약을 한 소속사가 속았다며 하소연하는 것은 개그다. 어차피 대면하고 계약서에 사인을 했을 텐데 '아무리 사진을 찍어도 그 포스가 안 나오더라'고 하는 건 자신들의 무능을 대놓고 광고하는 거다. 물론 한00씨의 행동을 비호할 생각은 없다. 계약을 했으면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이.. 더보기
영화, 프레데터스 마케팅 옥의 티. 빨리 수정되길 바란다. 자극적인 문구를 사용한 마케팅에도 한계가 있어야 한다. 친구를 조준하라는 첫 화면의 단추가 눈에 거슬려 클릭을 해봤더니 "친구의 머리를 날려버리라"는 문장이 나온다. 게다가 친구의 머리를 날리는 걸 페이스북에 올리란다. 어처구니가 없는 마케팅이다. 영화가 아직 개봉을 안한 이상 자세한 내용을 알 수는 없지만 영화의 내용과 관련된 것만은 확실한 것 같다. 그 결과를 쳐다보기도 싫다. 이런 비상식적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건 그만큼 우리가 자극적인 광고에 노출되어 있다는 증거일 것이다. 더보기
재벌들의 발버둥, "사회적 책임같은 건 몰라요!" 사상 최대 실적에도 불구하고 쏟아지는 여론의 질타에 대기업들이 당황하고 있다. 믿었던 2MB의 배신에 당황하는 듯 역공도 펴보지만 사태는 더 불리하게 돌아간다. 결국 대기업은 신규 인력 채용 규모를 늘리기로 했다. 그리고 협력업체들과 "소통"해 방안을 찾겠다고 한다. 이런 움직임에 정부도 비판 수위를 낮추고 언론도 숨죽이기 시작했다. 대기업의 '상생', 미봉책 결국은 아무 것도 변한 것 없이 남발된 립서비스와 흥분한 군중심리만 남았다. 중소기업이 대기업에 빌붙지 않고는 살 수 없고, 대기업의 순환 출자가 아무런 제지없이 이뤄지는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 수없이 절망한 기업가들의 눈물은 닦이지 않고 미래의 청년실업가들은 또 바위를 맨 손으로 깨려하다 쓸쓸히 사라질 뿐이다. 조선일보 - "대기업, 이동통신 중.. 더보기
남아공월드컵 이후 경제효과 개최 이후 2012년을 주목하라! 월드컵 2회 대회인 1954년부터 최근 14차례 월드컵개최국의 경제성장 흐름을 보면, 월드컵 개최 당해 연도보다 개최 후 2년 동안 경제성장이 더 높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남아공월드컵 이후 남아공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당장보다는 2년 후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를 살펴봤다. 월드컵을 계기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제1의 경제대국인 남아공에는 전 세계 천연자원의 절반이 매장돼 있는데, 금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의 강세와 글로벌 금융위기에서 한 발짝 벗어나 있는 이유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OECD에 따르면 “전 세계 백금의 90%, 망간의 85% 등이 매장돼 있어 풍부한 자원보유국인 남아공은 월드컵 이후.. 더보기